공지사항



2008년 12월 개원한 부산나라요양병원은 14년간 부산 서부 지역을 책임지는 요양병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모든 병동을 리모델링해 현재 69실, 372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이바지하는 환자 중심 요양병원으로 제2의 도약을 하자는 염원을 담아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부산나라요양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의료법인 나라의료재단 최영호 이사장은 "의료법인 나라의료재단의 부산나라요양병원(동구), 중앙나라요양병원(중구), 스마트나라요양병원(사상구 개원 예정)과 자매재단인 의료법인 동일의료재단의 수영나라요양병원(수영구), 금정나라요양병원(금정구) 등 5개의 나라요양병원이 권역별로 부산 중심권에 위치해 있다"며 "나라요양병원 만의 네트워크를 통한 협진 체계와 환자들의 높은 접근성이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제2의 코로나 막자" 감염관리 철저

지난 2년간 코로나 펜데믹 사태로 전국의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이 큰 불편과 고통을 겪었다. 이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들이 입원해있는 요양병원 내 감염병 관리는 요양병원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부산나라요양병원은 감염성 질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합한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다제내성균(CRE, VRE, MRSA,MRPA,MRAB)으로 감염병동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25병상 규모의 상급병실 및 다인 격리실을 운영하고 있다. 격리병실 내 개별화장실이 마련돼 있으며, 정기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이수한 격리병동 전담 전문의와 전담 간호인력이 상시 배치돼 있다. 이와 함께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내성으로 인해 증상에 맞는 항생제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부산나라요양병원은 항생제 감수성 시험에 근거해 격리실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환자에게 적절한 격리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 환자 맞춤형 다양한 재활치료

부산나라요양병원 재활치료실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이 신경계 재활인 운동치료, 작업치료와 정형외과 재활인 통증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시행 중인 운동치료에는 적절한 근육의 긴장도를 유지하거나 동작을 재학습시켜 자세 조절과 기능적인 움직임을 가르치는 중추신경계발달치료, 효과적인 보행 유지 및 개선을 위한 보행치료, 기립 능력 및 근력과 지구력, 보행능력 등을 회복시키기 위한 매트 및 이동치료, 근 위축, 약화 등을 방지 또는 지연시켜 근육의 퇴화를 막는 기능적 전기자극치료( FES)가 있다.

작업치료의 경우 식사하기, 옷 입고 벗기, 이동훈련, 의사소통, 개인위생, 사회활동 등 일상생활동작훈련(ADL), 식사 능력이 저하되는 장애를 가진 환자를 위한 연하치료, 신경근전기자극을 통해 삼킴 능력을 증진 및 회복시키는 연하장애 전기자극치료(Viatal Stim)를 시행 중이다.

통증치료는 옴찜질, 적외선치료를 통해 근육의 경직이나 통증을 완화시키는 온열치료, 부종 및 혈종 흡수, 염증완화, 혈류량 증진, 진통효과 등을 위한 간섭파치료(ICT), 수술 부위 관절의 회복을 돕고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지속적 수동운동치료(CPM), 통증 부위를 전체적으로 감싸 급, 만성 통증 및 부종 감소, 혈액순환 장애 개선에 도움을 주는 사지압박순환치료를 환자 맞춤형으로 시행하고 있다.

▶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 시범사업 기관 선정

부산나라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법사업'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 사회 복귀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부산나라요양병원은 입원 환자들에 대해 공통 환자평가척도(통합재활기능평가표)를 활용해 급성기 의료기관과 주기적으로 환자상태를 공유하고, 유기적인 연결망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최 이사장은 "부산나라요양병원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성과를 거뒀다"며 "환자가 사랑받는 요양병원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